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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이혼을 결심하는 11가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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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가 하루아침에 깨지는 일은 흔하지 않다. 부부는 대개 몇 달 혹은 몇 년 씩 금이 간 관계를 봉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을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혼이 성립될 때가 많은데, 나중에 그 과정을 되새겨 보면 우리 부부관계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구나 하고 생각했던 순간이 꼭 있었다고 한다. 매우 심하게 싸웠던 순간이나 배우자의 좋지 않은 참모습을 봤을 때가 그런 순간이었다고 한다.

지난 화요일, 이혼한 남자들이 부부 관계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을 레딧에 올렸다. 아래는 그중에 가장 흥미로운 답들이다.


 

1. 아내의 바가지를 더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

"자동차 사고가 난 지 얼마 안 되었었다. 실직 상태였고 거기다 가족 중에 누가 죽어서 매우 우울했었다. 그런데 아내는 999달러짜리 금색 손목시계를 정말 갖고 싶다며 사달라고 졸랐다. 그래서 지금 우리 사정에서 그런 돈이 어디 있느냐고 했더니 아내는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울었다. 그런데 그 날 난 처음으로 그런 그녀의 행동에 대해 반응을 안 했다. 그러자 몇 시간 후에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이혼을 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사실 난 그 순간까지 이혼이란 말조차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신뢰가 없어졌을 때

"어느 날 내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내가 외도를 한다는 아내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부정하고자 퇴근길 25분 내내 지나가는 도로표지를 촬영하고 있었다. 그 순간 떠나야겠다는 결정을 했다."

3. 아내가 아내가 아니라 룸메이트가 되었을 때

"마지막 일 년은 부부라기보다는 룸메이트 같은 기분이었다. 나랑 시간 보내는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 같았다. 샤워도 함께하지 않았고, 서로 다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녀는 늘 불만으로 차있었다. 난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라도 유지하고자 했지만, 그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을 때 끝난 줄 알았다."

4. 계산이 안 맞았을 때

"7개월 동안 해외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아내는 임신 5개월이었다. 수학자는 아니지만, 그 정도는 나도 안다."

5. 남편이 우울증 앓는 것을 아내가 별일 아닌 것처럼 웃어넘겼을 때
 "내가 얼마나 우울하고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지 아내에게 말했다. 존재에 대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그런 나를 보고 그녀는 웃는 것이었다. 그것도 고통스러워하는 내 얼굴 앞에서 말이다. 내가 그녀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그 순간 알았다."

6. 남편의 꿈을 불신했을 때

"5년 전에 아내에게 군대 생활을 접고 의대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과학자인 아내는 내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한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었다. 정확히 말해서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한다고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했다. 일 년 넘게 조사하고 여러 면으로 알아본 뒤 가장 친한 친구인 아내에게 내 꿈과 희망을 이야기했는데 날 무슨 얼간이 취급하는 것이었다… 난 4주 전에 의과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녀에 대해 나쁜 감정은 없다. 하지만 구글 서치로 지금 내 상황을 알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7. 아이들 양육에 관해 동의하지 못했을 때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아내가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홈스쿨링을 할 것이고, 예방접종은 안 시킬 것이라고 했을 때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어렸던 나는 그런 대화를 하기 전까지 그런 사항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 예방접종을 받는 것. 그런 것을 다 당연한 걸로 생각했었다."

8. 아내의 외도에 대해 무덤덤해졌을 때

"몇 달 전에 있었던 일인데 어느 순간 그녀의 계속된 외도에 화조차 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제는 화도 안 나는 것을 알고 이젠 끝났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오히려 신에게 감사를 드렸다. 이 최악의 관계를 끝낼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9. 아내보다 딸이 더 중요하므로

"두 번째 아내와 나 사이의 관계는 좋았다. 문제는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 낳은 딸과 그녀의 사이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것이었다. 새 아내를 탓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내는 단지 다른 사람이 낳은 아이의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되어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말처럼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 상담도 받았는데 곧 포기했다. 왜냐면 '상담은 미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아내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딸과 나는 떠났다. 그녀가 마음을 바꿔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결심하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안 되었다. 고통스러웠지만, 딸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10. 남편의 취미 생활을 가로막을 때

"아내와 '녹드업'이라는 쇼를 보고 있었는데 쇼에 나오는 아내가 바람피우는 남편을 몰래 쫓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실제로 남편은 야구장에 가고 있었다. 그러자 아내가 나를 보더니 '저 사람 좀 봐. 얼마나 이기적이고 나쁜 인간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저 몹쓸 여자 좀 봐. 남편의 꿈과 취미 생활을 얼마나 가로막았으면 저렇게 몰래 다니게 되었을까?'라고 되물었다. 바로 그때 나도 같은 처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애들이나 하는 유치한 짓이라며 억압했다. 내 취미활동이 자기와 함께 알 수 있는 시간을 앗아간다는 이유로 나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끼게 했다. 반대로 나는 그녀가 취미활동이나 새로운 관심사를 가지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11. 지옥 같은 출퇴근길을 다니는 남편을 나 몰라라 했을 때

"칠흑같이 어두는 어느 겨울밤, 야근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기차를 놓쳐서 할 수 없이 삥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동내에 도착했지만, 아직도 집까지는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걷기에 너무 추워서 아내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했더니 요가 수업 중간에 나올 수 없다고 딱 거절하는 것이었다. 20년간 참고 살아왔었는데 바로 그날 밤이 마지막이었다. 나중에 그녀는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그땐 이미 늦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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