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Couple Clinic for Psychotherapy
서울 부부심리상담 클리닉
Winnicott 정신분석연구소
외도관련뉴스
외도관련뉴스

“배우자 외도 탓에 이혼”…남자가 여자보다 많다

최고관리자 0 1629
전처는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받아온 유학파였는데 결혼 후 2년 정도 지나자 귀가가 늦는 등 가정에 불충실하고 씀씀이가 커지더라고요. 카드결제 내역을 추적한 결과 전처가 내연남에게 코트와 양복, 가방 등 값비싼 선물을 사준 것으로 드러나 이혼절차를 밟게 됐지요. 평소 자유분방한 사고였는데 자신이 출강하는 학원의 학생과 놀아났답니다!"

연봉 4억5000만 원, 명문대 의대 출신, 키 177cm에 훈훈한 외모를 가졌다는 의사 L씨(남·39)가 결혼정보업체에 밝힌 이혼 사유이다.

L씨 부부는 40평대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며 풍족한 생활을 누렸지만, 아내의 외도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창피해서 이혼사유를 밝히기도 싫지만…, 저의 전 배우자는 언제부터인가 제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과 눈이 맞아 우리 집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숙소까지 얻어주며 놀아났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결국 아이들도 못 데려가고 쫓겨나다시피 했지요. 그 여자는 저와 결혼 전에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 자녀가 둘이나 있었는데 외모가 뛰어나고 동정심도 가고 해서 결혼을 했는데 타고난 끼를 억누르지 못했지요!!"

본인 재산이 1500억 원대에 달한다는 사업가 P씨(남·50) 역시 아내의 외도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자수성가형 사업가인 P씨는 회사 일에 파묻혀 살다 보니 가정에 소홀해졌는데, 아내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외간 남자를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최근 실시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 중 배우자의 부정행위 때문에 이혼했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지난 2~9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64명(남녀 각 28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의 이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전 배우자의 부정행위'라고 답한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은 15.3%, 남성은 17.7%였다.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이혼을 결심한 경우가 남성이 여성보다 2.4%포인트 많은 것이다.

과거에는 여성이 남편의 부정행위로 이혼을 제기하는 사례가 절대적으로 많았으나 최근에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비에나래의 이경 총괄실장은 "최근 기혼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이성과 접할 기회도 늘어났다"며 "특히 남성의 부정행위는 그럴 수도 있다는 인식이 강해 덮어주는 경향이 있으나 여성에게는 좀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어 발각되면 이혼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정행위를 저질러 이혼을 하는 여성 중 고학력의 중산층이 많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온리-유의 손동규 대표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우나 배우자에게서 충족되지 않는 문제점이나 불만사항이 있는 부인들의 경우 일탈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특히 이런 부류의 여성은 취미활동이나 각종 모임 등이 상대적으로 많아 탈선을 부채질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Seoul Couple Clinic for Psychotherapy
서울 부부심리상담 클리닉
Winnicott 정신분석연구소
상호명 : 서울부부심리상담클리닉
고객센터 : 070-7542-9324
대표 : 김형근 소장
개인정보책임자 : 김형근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손기정로1길 30 대원빌딩 4층
ⓒ 2020 서울부부심리상담클리닉 ALL RIGHT RESERVED.
위니캇
정신분석연구소
서울
중독심리연구소
중독심리연구소
외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