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혼사유 1위는 외도 아닌 가사문제"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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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10:02
영국인의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는 주된 요인은 외도가 아니라 가사문제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영국 법률회사 게이틀리가 이혼 소송 350건을 분석한 결과 10쌍 중 7쌍은 한 달 생활비를 얼마나 낼 것인지, 가사는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와 같은 문제를 합의하지 못해 결혼생활이 깨졌다고 20일 보도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세금납부의 책임과 살 곳을 정하는데 합의를 하지 못했다는 사유도 들었다.
게이틀리는 외도를 문제 삼아 이혼 소송을 낸 부부는 전체 조사 대상건수 가운데 2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게이틀리는 결혼을 '합병'으로 여기거나 가사문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한 부부가 더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가정담당부장인 엘리자베스 하살은 사람들이 결혼 전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 거의 상의하지 않았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하살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낭만적이지만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일은 평범한 일상"이라며 "가사문제를 거의 고려하지 않은 눈먼 결혼생활은 재앙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영국 법률회사 게이틀리가 이혼 소송 350건을 분석한 결과 10쌍 중 7쌍은 한 달 생활비를 얼마나 낼 것인지, 가사는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와 같은 문제를 합의하지 못해 결혼생활이 깨졌다고 20일 보도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세금납부의 책임과 살 곳을 정하는데 합의를 하지 못했다는 사유도 들었다.
게이틀리는 외도를 문제 삼아 이혼 소송을 낸 부부는 전체 조사 대상건수 가운데 2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게이틀리는 결혼을 '합병'으로 여기거나 가사문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한 부부가 더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가정담당부장인 엘리자베스 하살은 사람들이 결혼 전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 거의 상의하지 않았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하살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낭만적이지만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일은 평범한 일상"이라며 "가사문제를 거의 고려하지 않은 눈먼 결혼생활은 재앙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