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해 망치로 아내 살해한 남편 구속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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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10:58
후 자살시도 실패…"말다툼하다 홧김 범행"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망치로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자신의 아내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씨(58)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북구 자신의 집에서 부인 A씨(56)의 머리를 망치로 10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미 숨진 A씨의 신체 일부를 문구용 커터칼로 훼손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범행 이후 옷장 위에 아령 등 운동기구를 올리고 줄을 묶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으나 아령이 김씨 머리 위로 떨어져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머리를 다친 채 부인 옆에 쓰러져 있다가 이튿날 오전 11시50분께 일을 마치고 귀가한 아들(32)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부부싸움을 자주 했고 2개월 전부터 각방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집 거실에서 발견된 김씨 자필 유서 4장에는 부인의 불륜을 의심하는 내용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씨는 "불륜 문제로 말다툼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외도를 했다는 것은 김씨의 주장일 뿐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망치로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자신의 아내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씨(58)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북구 자신의 집에서 부인 A씨(56)의 머리를 망치로 10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미 숨진 A씨의 신체 일부를 문구용 커터칼로 훼손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범행 이후 옷장 위에 아령 등 운동기구를 올리고 줄을 묶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으나 아령이 김씨 머리 위로 떨어져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머리를 다친 채 부인 옆에 쓰러져 있다가 이튿날 오전 11시50분께 일을 마치고 귀가한 아들(32)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부부싸움을 자주 했고 2개월 전부터 각방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집 거실에서 발견된 김씨 자필 유서 4장에는 부인의 불륜을 의심하는 내용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씨는 "불륜 문제로 말다툼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외도를 했다는 것은 김씨의 주장일 뿐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