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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 조사해달라" 세종시 불륜설 '흉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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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꽃뱀 소문으로 뒤숭숭했던 정부세종청사 공직사회가 또다시 투서사건으로 긴장하고 있다. 최근 한 경제부처 간부 공무원 부인이 '남편과 부하 여직원의 행실을 조사해 달라'고 해당 부처에 호소하면서다. 더욱이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을 비롯해 각 부처 감사관실도 이같은 움직임에 강력히 대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종관가의 11월은 '냉기'가 한창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4일 "한 경제부처 간부 부인이 남편의 외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해당부처 감사관실에 요청해 와 실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부처 직원들 사이에서는 몇 달 전부터 간부와 부하 여직원을 둘러싼 핑크빛 소문이 회자돼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

간부 부인은 지난 달 해당부처에 '세종으로 내려간 남편이 휴일에도 상경하지 않는가 하면 퇴근 후에도 모 여직원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등 불륜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사실 확인과 공직자로서 품위유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무원들은 올게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세종에 혼자 기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녁 회식후 술자리를 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스킨십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서로 동병상련 하는 처지이다 보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쉽게 가까워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불륜은 개인간 문제로, 이런 이유가 공직자의 품위훼손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 관가에는 올 연초 꽃뱀 경계령이 발령되기도 했었다. 홀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젊은 남자 공무원들을 노린 꽃뱀들이 식당이나 술집 등서 둥지를 틀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대전 유성 룸살롱이나 노래방 종사자들이 세종청사 공무원들을 노리고 대거 이동할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돌기도 했다. 실제 국무총리실 직원이 '꽃뱀'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 관계기관 내사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세종관가에 꽃뱀, 직원간 불륜 등 잇단 악재가 발생하면서 각 부처는 윤리강령을 강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시 퇴근을 권유하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먹지 않도록 유도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자는 것이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이후 각 부처 공무원들의 생활전반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아직 세종청사가 안착되지 못하다 보니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을 빠른 시간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기획재정부 한 공무원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데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마치 세종 공무원들이 불륜이나 저지르는 사람들로 비춰지는 것 같아 참담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직원은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이런 이야기나 듣고 있으니 일할 맛이 안난다"며 "소문의 진원지를 철저히 조사해 만약 이런 일이 사실이라면 다수의 선량한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당사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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