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물베기’ 부부 싸움, 건강 생각해 요령껏
행복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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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3:41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죽일듯 치열하게 싸운 뒤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손을 잡는게 정상적인부부다.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깊은정이 드는게 부부의 인연인 셈이다. 이처럼 피할 수도 없으면서 부부 생활에 어느정도 필요한 부부 싸움을요령껏 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고 부부의 인연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겠다. 부부 싸움 방식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도 달라진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 버클리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중 화를 참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배우자는 시간이 흐를 수록 가슴 통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아내보다는 남편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부부 싸움 중 상대방이 뭐라 하든 말든침착함을 유지했던 배우자는 나중에허리나 목 통증과 같은 근육계 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증명하는 것은 반대의 결과는 나타나지않았다는 것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분출하는 배우자 중 허리 통증을 갖게된 배우자는 매우 드물었고 치열한 부부 싸움 중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배우자들의 심혈관계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부부 싸움에 대한 감정 표출 방식이 슬픔이나 공포였던 배우자들은 특이하게도 심혈관계 질환과 근골계 질환 증상이 모두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80년대부터 진행된 기존 연구 결과를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결혼 15년차 이상된 이성애 부부 여러쌍을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일반 대화와 부부싸움을 각 15분씩 진행하도록 했다.
15분간은 그날 일을 소재로 일반적인대화를 나눴고 나중 15분동안은 마음에 쌓아둔 서로의 불만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진행됐다. 모든 대화는 연구팀의 검토를 위해 촬영됐고 매 5년마다 같은 방식의 실험이 부부 건강상태 확인과 함께 재진행됐다.
연구팀은 촬영된 자료를 통해 부부 싸움동안 변화무쌍해지는 감정표현도 발견했다. 화가 폭발하는 배우자의 경우 부부 싸움 중 눈썹이 내려가고 눈을 크게 뜨며 입술을 꽉 깨무는 행동과 함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행동이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로버트 레벤슨 UC버클리 심리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리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분노가 발생하면 심장 박동수가 높아져 차츰 심장에 부담을 주는 여러생체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레벤스 교수는 “불행한 결혼생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를통해 부부 싸움이 건강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 지 어느정도 밝혀졌다”라고 자평했다.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깊은정이 드는게 부부의 인연인 셈이다. 이처럼 피할 수도 없으면서 부부 생활에 어느정도 필요한 부부 싸움을요령껏 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고 부부의 인연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겠다. 부부 싸움 방식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도 달라진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 버클리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중 화를 참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배우자는 시간이 흐를 수록 가슴 통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아내보다는 남편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부부 싸움 중 상대방이 뭐라 하든 말든침착함을 유지했던 배우자는 나중에허리나 목 통증과 같은 근육계 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증명하는 것은 반대의 결과는 나타나지않았다는 것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분출하는 배우자 중 허리 통증을 갖게된 배우자는 매우 드물었고 치열한 부부 싸움 중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배우자들의 심혈관계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부부 싸움에 대한 감정 표출 방식이 슬픔이나 공포였던 배우자들은 특이하게도 심혈관계 질환과 근골계 질환 증상이 모두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80년대부터 진행된 기존 연구 결과를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결혼 15년차 이상된 이성애 부부 여러쌍을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일반 대화와 부부싸움을 각 15분씩 진행하도록 했다.
15분간은 그날 일을 소재로 일반적인대화를 나눴고 나중 15분동안은 마음에 쌓아둔 서로의 불만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진행됐다. 모든 대화는 연구팀의 검토를 위해 촬영됐고 매 5년마다 같은 방식의 실험이 부부 건강상태 확인과 함께 재진행됐다.
연구팀은 촬영된 자료를 통해 부부 싸움동안 변화무쌍해지는 감정표현도 발견했다. 화가 폭발하는 배우자의 경우 부부 싸움 중 눈썹이 내려가고 눈을 크게 뜨며 입술을 꽉 깨무는 행동과 함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행동이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로버트 레벤슨 UC버클리 심리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리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분노가 발생하면 심장 박동수가 높아져 차츰 심장에 부담을 주는 여러생체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레벤스 교수는 “불행한 결혼생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를통해 부부 싸움이 건강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 지 어느정도 밝혀졌다”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