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부들이 자신들의 부부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를 들어 보면 배우자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고 부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남편은 "28년 동안 아내와 함께 살아봐서 내가 아내를 너무 잘 아는데.'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아내는 남편은 내 마음을 모른다고 답답해 미칠 것 같다고 말합니다.
남편이든 아내는 배우자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등의 문제의 근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태도가 부부관계를 더욱 악화 시킵니다. 갈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첫 번째 질문은 스스로가 부부갈등의 문제에 기여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해 봐야 합니다.
과거처럼 배우자에게 늘 말하던 방식으로 말하고, 배우자도 늘 하던 방식대로 한다면 싸움은 점차 커지고 반복되는 결과만 보게 됩니다.